유명 유튜버 쯔양이 은퇴 선언 후 진행한 참피디와의 라이브 방송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쯔양 유튜브
쯔양은 "여러분께 꼭 드릴 말씀이 있어서 영상을 찍게 됐다. 얼마 전에 참피디 라이브에 나갔다. 그 당시 내가 한 행동으로 인해 참피디가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의견 중 하나가 '제정신 아닌 상태로 참피디에 의해 끌려 출연했다'는 거다. 절대 사실이 아니다. 참피디와 만나 서로 동의하에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 거다. 원하지 않았다면 라이브가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쯔양은 "라이브 시작 1시간 전에 참피디를 찾아갔다. 참피디가 진심 어린 사과후 내 건강, 기분을 신경 쓰며 위로의 말을 해줬다. 많은 힘이 됐다. 참피디는 허위 사실, 루머에 대해 자신이 꼭 풀어야 하고 풀고 싶다고 했다. 라이브 시작 전에 날 편안하게 해줘서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막상 라이브가 시작되니 생각대로 안 되더라. 채팅방 보는 순간 많이 굳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쯔양은 "나도 풀고 싶은 오해가 있었고 당당히 말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 했다. 참피디도 당황했을 거고 많은 짐을 지게 한 것 같아 미안했다. 내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한 것 같다. 라이브 끝나고 나서 참피디에게 악성 댓글이 많이 달렸다. 가족 지인에 대한 협박성 댓글, 신상 정보 등 심각한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며 '참피디가 좋은 의도로 했고 나도 원해서 한 거였는데 이게 아니다' 싶었다. 참피디는 오히려 날 위로해 줬다. 가족과 함께 고통받고 있을 텐데 이 영상 통해 많은 분들 오해 꼭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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