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맨체스터 윤아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 세부 조항이 밝혀졌다.
맨유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반 더 비크를 아약스로부터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이 밝힌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여기에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이적료도 추가 옵션 조항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이적으로 아약스에게 4000만유로(한화 약 560억원)를 우선 지급한다. 이후 성적 등에 따라 500만유로(약 70억원)가 추가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약스 유스가 발굴한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가 주목하는 중앙 미드필더다. 지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의 4강 진출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37경기에 나서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입증했다.

맨유 이적이 확정됐지만 반 더 비크는 바로 잉글랜드로 넘어가지 못한다. 반 더 비크는 이번주 예정된 UEFA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네덜란드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다. 반 더 비크는 대표팀 일정이 끝나는 데로 잉글랜드행 비행기에 오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