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에 새로 입단한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레스가 같은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뛰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아스날 공식 SNS
'아스날 신입생' 가브리엘 마갈레스가 자신의 우상과 함께 뛰게 된 기쁨을 전했다.
아스날 구단은 2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가브리엘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2600만유로(한화 약 365억원)로 알려졌다.

가브리엘은 최근 2년 동안 아스날에 입단한 4번째 브라질 국적 선수다. 지난해 여름 베테랑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젊은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아스날에 영입됐다. 이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는 베테랑 측면 공격수 윌리안이 자유계약으로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다.


중앙수비수인 가브리엘은 같은 국적에 포지션도 같은 루이스와 뛰게 된 점이 인상깊다고 밝혔다.

아스날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는 유럽 무대에서 10년 이상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사진=로이터
가브리엘은 아스날 구단과 가진 입단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루이스를 (TV에서) 봤다. 비디오 게임을 하면 그의 캐릭터를 조종하곤 했다"라며 "그와 함께 뛰는 꿈이 오늘 이뤄졌다. 빠른 시일 내에 그의 옆에 서서 경기를 뛰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난 루이스를 매우 존경하며 그의 팬이다. 그는 모범적인 선수다"라며 "(나머지 브라질 선수들인) 윌리안과 마르티넬리를 만나는 것도 매우 고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