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기술의 핵심 데이터로 꼽히는 정밀도로지도 구축범위가 크게 늘어난다. 사진은 정밀도로지도 제작과정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자율주행기술의 핵심 데이터로 꼽히는 정밀도로지도 구축범위가 크게 늘어난다.국토교통부는 5일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의 구축범위를 확대해 2022년까지 전국 일반국도 약 1만4000㎞의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일반국도의 데이터 확대를 시작했다. 내년엔 정 예산안 160억원을 반영해 수도권, 강원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의 일반국도 정밀도로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제작이 완료된 전국 고속국도 및 도심 등 약 6000㎞와 함께 2022년 말까지 전국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약 2만㎞의 정밀도로지도가 구축이 목표다.
정밀도로지도(축척 1:500)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 도로와 주변시설 등 14종의 정보를 3차원으로 표현한 정밀 전자지도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밀도로지도(축척 1:500)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 도로와 주변시설 등 14종의 정보를 3차원으로 표현한 정밀 전자지도다.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차-도로 간 협력주행체계(C-ITS)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정밀도로지도는 기상 악천후나 GPS수신 불량 등의 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레이더, 라이더 등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센서 탐색거리(일반적으로 100~150m)보다 먼 거리의 도로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자율주행 센서를 보완하게 된다.
그동안 정밀도로지도는 평창올림픽 자율주행 시연(현대자동차 등)을 비롯해 올 8월 기준 약 1200여개 관련 기관․기업 등에 약 1만8000여건을 제공해 활용 중이다.
국가기본도(1:5000)의 수시수정, 일반국도 도로대장의 갱신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해 자율주행 외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활용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정밀도로지도는 앞으로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있어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정밀도로지도 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도 구축된 지도를 민간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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