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이 36년의 생을 마치고 영면에 들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장례식장에선 박미선, 신봉선, 박성광, 허경환, 김지호, 김기리, 김성원, 이상민, 이상호, 이승윤 등 동료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운구차는 생전 박지선의 일터였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 들렸다가 인천가족공원으로 향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고, 유족의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선 모녀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빈소에는 고인과 생전 함께했던 동료들이 차례로 찾아와 그를 배웅했다. 배우 박정민과 박보영을 비롯해 선후배 동료 개그맨 송은이, 안영미, 박성광, 김영철, 김민경, 지석진, 홍석천, 조세호 등이 빈소를 찾았다. 또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배우 이윤지와 가수 이적, 샤이니 키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지인들뿐만 아니라 박지선을 그리워하는 네티즌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SNS에서도 고인을 그리워하는 많은 동료들의 추모글이 계속 올라왔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애도의 글을 올리며 고인을 기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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