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제공)
세계 각국 대표팀의 A매치 일정이 막을 올린 가운데 한국 대표팀도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11월 A매치 기간에 맞춰 예정됐던 친선전 및 월드컵 예선 일정에 돌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5일과 17일 각각 멕시코, 카타르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갖는다. 멕시코전은 오전 5시, 카타르전은 밤 10시 킥오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파가 소집되기 수월한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칭스태프와 K리거들이 지난 8일 1차로 출국했고 FA컵 결승전을 치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은 이튿날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도 각자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오스트리아에 집결한 대표팀은 12일 첫 완전체 훈련을 갖고 친선전 대비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지시간 11일 오전 BSFZ아레나 보조구장에서 대표팀이 1시간10분여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