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7만원 육박… 사장단 인사 후 '껑충'

삼성전자의 주가가 7만원대에 육박했다.
2일 오전 10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06% 오른 6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만원대를 목전에 둔 것이다.

이달 들어 꾸준히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일주일간 6만7000~6만8000원대에서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장중에는 6만990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메모리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을 동시에 교체했다. 이 중에서도 삼성전자 매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사업과 최근 성장 폭이 가파른 파운드리 사업 수장을 바꾼 것은 미래를 대비한 인사로 평가된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2분기 DRAM 평균판매가격 상승이 시작된다"며 "중화권 모바일 세트내 시장점유율이 높고 Captive 물량 비중이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 모바일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낸드플래시 사업은 시장점유율 경쟁 확대로 설비투자 증가가 예상되고 빗출하량 확대로 영업이익 절대금액 유지가 가능해 파운드리 매출이 전년대비 25% 성장하며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