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캡이 내년 1월6일 김포-제주 노선에 개인 전용기(여행상품)를 띄운다. 사진은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제트기. /사진=제트캡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일환으로 무착륙 비행상품 등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전용기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글로벌 개인전용기 공유플랫폼을 표방하는 제트캡은 김포-제주간 16인승 개인 전용기 항공권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제트캡은 국내 최초로 대한항공과 비즈니스제트기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6일 김포-제주 왕복 일정의 이번 비행상품 가격은 편도 약 180만원이다. 세계적인 슈퍼리치들이나 유명인사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개인용 비즈니스제트기를 일반 대중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전해졌다.


제트기 내부. /사진=제트캡
개인제트기는 일반적인 공항터미널이 아닌 별도의 독립적인 전용 터미널을 이용하고 출입국 수속도 간단한 점이 특징이다. 최고급 호텔 수준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비즈니스 미팅룸, 파티룸, 수면룸을 갖추고 있으며 식사와 다과를 무한 제공한다.
제트캡 관계자는 "명품 항공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김포-제주 노선을 개발했고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국제노선으로 보폭을 넓힐 것"이라면서 "하늘 위의 결혼식이나 회갑잔치 등 신혼부부와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여행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제주 비행상품은 11번가, 쿠팡, 네이버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