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돼지고기 전문 외식 브랜드인 '하남돼지집'이 지난해 가맹점 누적 배달매출 12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계가 침체를 겪었고, 이에 '하남돼지집'은 발빠르게 배달서비스로 전환했다. 
‘맛있는 건 식지 않습니다’의 컨셉으로 10여년 간 로드숍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그대로 배달서비스로 이어갔다. 약 10억 원의 광고비를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가맹점 배달매출 제고에 집중했다. 

하남돼지집 페이스북 캡쳐

그 결과 90%에 달하는 140여 개 가맹점에서 본사의 배달서비스를 도입, 누적 배달매출이 지난해 말 기준 12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오피스·주거 혼합상권에 재택근무 수요까지 더해진 서대문역점과 대치은마점은 각각 4억 5000만 원의 누적 배달매출을 기록했다.

'하남돼지집'은 가속화되고 있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올 상반기에도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제작지원 등을 통해 배달삼겹살 브랜딩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환  가맹사업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산업의 패러다임에 주목, 지난해부터 내점 영업 중심에서 내점과 배달을 병행하는 사업모델로 전환했다”며 “인건비를 최소화 한 소형매장, 주거지 골목상권 출점 전략과 함께 배달시장 안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가맹 문의 및 창업 상담은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