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의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쏘카
쏘카의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쏘카에 따르면 쏘카 캐스팅은 지난달 26일 서비스 론칭 100일째를 맞았으며 구매자 36.8%는 캐스팅 선택 이유로 ‘쏘카에 대한 신뢰’를 꼽았다고 밝혔다.

쏘카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스팅 구매자들은 ▲쏘카 브랜드에 대한 신뢰 36.8% ▲합리적인 가격 18.4% ▲미리 타보고 구매할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 14.9% ▲차 정보의 투명성 9.2% ▲1년/2만km 무상 보증 프로그램 8% ▲비대면 구매 방식 4.6% ▲구매 편의성 3.4% ▲차 품질 3.4% 등을 캐스팅 선택 이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캐스팅 구매자 중 66.9%는 1년 이상 쏘카를 이용해온 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4.7%는 쏘카의 구독 서비스인 ‘쏘카패스’ 구독자로 쏘카를 비교적 자주 이용한 회원으로 쏘카 서비스와 차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신뢰가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쏘카는 분석했다.

캐스팅 구매 연령대는 40대 이상이 절반 이상(65%)을 차지했다. 쏘카의 대표 서비스인 카셰어링의 주요 이용층이 2030세대인 반면 캐스팅은 40대가 34.1%로 가장 높게 높았고 다음으로 ▲30대 25.6% ▲50대 24.3% ▲20대 9.4% ▲60대 6.6% 순으로 나타났다.

쏘카 캐스팅은 지난달 26일 서비스 론칭 100일째를 맞았다. 구매자 36.8%는 캐스팅 선택 이유로 ‘쏘카에 대한 신뢰’를 꼽았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쏘카
차를 미리 타보고 구매할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타보기는 카셰어링 이용료 수준의 비용(2월 기준 24시간 5만원/48시간 10만원)만 내면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전달받고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구매 전환율은 46.9%로 이용자의 2명 중 1명은 타보기 서비스 이후 구매를 한 셈이다. 특히 인기 차종인 아반떼의 경우 타보기 구매 전환율이 6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팅 차종이 플랫폼에 공개되고 고객에게 판매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0일(19.7일)로 나타났다. 일반 중고차 매매상사의 판매 소요일수가 45~60일인 점을 고려할 때 최대 3배 높은 회전율을 보인 것. 특히 기아 카니발의 경우 평균 11일 만에 판매됐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본부장은 “투명한 차 이력, 무상 보증 프로그램, 비대면 구매 방식 등 쏘카가 제안하는 새로운 중고차 구매 방식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캐스팅을 통해 기존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합리적이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