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유공자에 대한 명예를 선양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정액 수당을 대폭 인상했다. 고흥군청 전경/머니S DB
전남 고흥군이 유공자에 대한 명예를 선양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정액 수당을 대폭 인상했다.15일 고흥군에 따르면 보훈청에 등록된 고흥군에 주소를 둔 월남전과 6.25 참전 유공자는 650여명이다.
이중 국가보훈대상자는 550여명으로 지난해까지 참전 유공자 수당은 월 7만원, 보훈수당은 월 3만원을 월정액으로 지원해 왔다.
지난 해 말 관련 군 조례의 일부를 개정해 금년부터는 참전 유공자에게는 월 12만원을, 국가보훈대상자에게는 월 5만원을 월정액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에 소요된 총 예산 규모는 12억 6600만원이다.
이밖에도 고흥군은 호국보훈의 달 국가 유공자 및 유족 위문금, 참전 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사망위로금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이들이 소속된 상이군경회 등 10개 보훈단체의 사업비와 법정운영비로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보훈가족을 잘 섬기는 든든한 보훈행정 추진을 위해 새해부터는 참전 유공자 및 국가보훈대상자의 월 정액수당을 대폭 인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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