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1주를 5주로 나눈 액면분할을 통해 유통주식 수를 늘린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 사옥 내부./사진=뉴스1
카카오가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에 나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지 관심을 모은다. 통상 액면분할은 거래량을 늘려 단기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키는 호재다.25일 카카오는 오는 4월14일 현재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액면가가 현행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진다. 발행주식 총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억 3100주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주식분할 목적에 대해 "유통주식수 확대 차원"이라고 밝혔다.
신주의 효력 발생일은 오는 4월14일이다. 4월12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4월15일부터는 액면분할된 가격으로 거래된다.
신주의 효력 발생일은 오는 4월14일이다. 4월12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4월15일부터는 액면분할된 가격으로 거래된다.
카카오는 액면분할로 현재 50만원에 가까운 주가도 10만원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카카오의 25일 종가 기준 주가는 48만4500원이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액면분할 시 카카오의 1주당 주가는 9만6900원이다.
앞서 네이버도 지난 2018년 10월 5대1 액면분할을 통해 액면가를 100원으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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