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구미의 한 빌라에서 사망한 3세 여아의 친모 A씨가 3년 전 '셀프 출산' 등을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검찰 송치 전 구미경찰서를 나서고 있는 A씨의 모습. /사진=뉴스1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 감식 결과 친모로 밝혀진 A씨(49)의 휴대전화에서 출산과 관련한 내용을 검색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수사팀은 A씨가 출산이 임박한 시점인 2018년을 전후해 자신의 휴대전화 등으로 '출산 준비'나 '셀프 출산'과 같은 출산 관련 용어를 다수 검색한 사실을 파악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온라인으로 육아용품을 다수 주문한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비슷한 시기 A씨의 딸 B씨(23)도 여아를 낳은 만큼 관련 사실을 '출산의 증거'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출산 추정 시기인 2018년 1~3월쯤 A씨의 몸이 불어 있었으며 평소보다 큰 치수의 옷을 입고 다녔다는 증거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집 안에서 아이를 낳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출산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지만 조력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수사팀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A씨는 외출 횟수도 많지 않은 데다 지인 몇명만 만나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변인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A씨의 출산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출산 예상 기간 전 A씨가 타인 명의로 진료를 받았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들여다보고 있다. A씨가 비급여로 진료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지난 23일부터 A씨의 임신과 출산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대구와 구미, 김천, 칠곡 지역 산부인과 17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팀은 사라진 B씨 아이의 행방과 숨진 아이 친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A씨의 남편, 내연남, 전 사위 등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실시했으나 친부를 찾지 못했다. 이에 A씨 주변인을 상대로 3∼5년 전 A씨와 사귄 남성을 탐문하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아이가 사라진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A씨 가족 명의의 휴대전화와 SNS 등에 있는 숨진 아이의 사진을 확보해 시간대 별로 정리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숨진 아이의 모습만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온라인으로 육아용품을 다수 주문한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비슷한 시기 A씨의 딸 B씨(23)도 여아를 낳은 만큼 관련 사실을 '출산의 증거'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출산 추정 시기인 2018년 1~3월쯤 A씨의 몸이 불어 있었으며 평소보다 큰 치수의 옷을 입고 다녔다는 증거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집 안에서 아이를 낳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출산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지만 조력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수사팀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A씨는 외출 횟수도 많지 않은 데다 지인 몇명만 만나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변인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A씨의 출산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출산 예상 기간 전 A씨가 타인 명의로 진료를 받았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들여다보고 있다. A씨가 비급여로 진료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지난 23일부터 A씨의 임신과 출산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대구와 구미, 김천, 칠곡 지역 산부인과 17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팀은 사라진 B씨 아이의 행방과 숨진 아이 친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A씨의 남편, 내연남, 전 사위 등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실시했으나 친부를 찾지 못했다. 이에 A씨 주변인을 상대로 3∼5년 전 A씨와 사귄 남성을 탐문하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아이가 사라진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A씨 가족 명의의 휴대전화와 SNS 등에 있는 숨진 아이의 사진을 확보해 시간대 별로 정리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숨진 아이의 모습만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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