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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유경선 기자,권구용 기자,유새슬 기자,정윤미 기자 = 21대 국회의원 중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본인과 배우자)는 전체의 16.4%인 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지난해 말 기준 '2021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에 따르면 국회의원 298명 중 다주택자는 49명으로 정당별로 국민의힘이 29명, 더불어민주당이 14명, 무소속이 5명, 열린민주당이 1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회에서 공개한 2019년 말 기준 자료보다 다주택자 비율(37.2%)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에 주택(분양권 포함)·상가·빌딩 등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총 49명으로 국민의힘이 25명, 민주당 17명, 무소속 6명, 열린민주당 1명 순이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29억2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 17억3000만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건물을 보유했다.

박덕흠 무소속 의원은 26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총 15억4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다세대 주택 3채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했다.

주택 이외에도 상가나 오피스텔 건물을 함께 가진 의원은 67명으로 집계됐다.

박정 민주당 의원은 356억1000만원 상당의 서울 마포구 상암동 빌딩과 4억원 상당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의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158억6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과 10억8000만원 상당의 강남구 논현동 연립주택을 보유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한 건물에 총 21억5000만원 상당의 사무실 12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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