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3월28일(일) 열리는 UFC 260 메인 이벤트에서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20-3, 미국)와 랭킹 1위 프란시스 은가누(15-3, 카메룬/프랑스)가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프란시스 은가누©뉴스1=로이터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괴물' 은가누는 막강한 파괴력을 지닌 피니셔다. 193cm의 은가누는 211cm의 긴 리치를 자랑하며, UFC에서만 9번의 피니시를 기록 중이다. 은가누는 "나의 파워는 기술이 아니라 선천적인 것"라고 타고난 신체조건을 자랑했다.
은가누의 평균 파이트 시간은 5분 37초로, 보통 2라운드 초반에는 승부를 봤다. 그리고 단 한 번도 KO 패를 당하지 않았다.

소방관 출신이자 UFC 헤비급 챔피언인 스티페 미오치치는 6번의 타이틀전에서 승리했다. 이는 헤비급 '전설' 랜디 커투어와 같이 UFC 헤비급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미오치치는 이번 대결에 앞서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은가누는 매우 터프하다"며 "그는 크고 힘도 세고 타격도 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챔피언 벨트는 내 허리에 감겨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티페 미오치치©뉴스1=로이터

타이틀전에 앞서 격투기 전문 기자이자 스포티비(SPOTV)에서 UFC 해설을 맡고 있는 이교덕 해설 위원은 도전자 은가누의 6 대 4 우위를 전망했다.
이교덕 위원은 "이번 대결의 키워드는 레슬링과 체력"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은 "미오치치가 1차전과 비슷한 공략법으로 은가누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은가누가) 3년 2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레슬링 방어와 그래플링 이해도가 무척 좋아졌으리라고 예상한다"며 "2차전 은가누는 1차전 은가누보다 훨씬 강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한편 헤비급 타이틀을 건 챔피언 미오치치와 은가누의 2차전이 펼쳐질 UFC 260은 3월28일(일) 오전 8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UFC 260 '미오치치 VS 은가누'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미들급] 마크-안드레 바리우 VS 아부 아자이타
[페더급] 쉐인 영 VS 오마르 모랄레스
[라이트 헤비급]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VS 미갈 올렉세이주크
[웰터급] 제러드 구든 VS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
[라이트 헤비급] 알론조 메니필드 vs 파비오 체란트

-메인카드
[라이트급] 제이미 멀라키 VS 카마 월시
[여성 플라이급] 질리언 로버슨 VS 미란다 매버릭
[밴텀급] 션 오'말리 VS 토마스 알메이다
[웰터급] 타이론 우들리 VS 비센테 루케
[헤비급] 스티페 미오치치 VS 프란시스 은가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