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공식 넘버링 대회인 AFC 16에서 '강철 사나이' 김상욱(27, 팀 스턴건)과 동갑내기 이송하(27, 길 챔프짐)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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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16에서는 MMA와 입식을 통틀어 8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메인 매치에서는 웰터급 타이틀을 두고 '삼보 마스터' 고석현과 '킥복싱 챔피언' 안재영이 격돌한다.
UDT 출신으로 예능 '강철 부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상욱의 경기도 시선을 끈다. UDT 시절도 아마추어 전적을 쌓던 그는 프로 전향 이후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김상욱은 패배 이후 다시 잡은 기회에 대해 "배수의 진을 쳤다. 등 뒤에 밀리면 절벽이다"면서 "UDT라면 그런 상황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싸워 이겨 앞으로 나아간다. 투혼을 펼쳐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김상욱은 "UDT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겁을 모르는 것이다.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서 끊임없는 압박을 펼친다"라면서 "기본적으로 UDT에서 기른 체력과 정신력이 큰 도움이 된다"라고 어필했다.

김상욱과 동갑인 이송하는 길챔프짐 소속으로 이번 경기가 데뷔전이다. 그는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데뷔가 계속 지연됐다"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내 주먹은 맵다. 강한 상대와 붙어서 영광으로 최선을 다해 이겨주겠다"라고 말했따.

한편 AFC 16은 스포츠 전문 채널인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