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초로 스타태그몰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트컨티뉴 갤러리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이 생중계됐다.
4월 29일 라이브 갤러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마치 갤러리에 직접 온 듯, 큐레이터와 소비자가 직접 출연하여 현장을 라이브로 생생하게 소개하고 작가가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채팅창으로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작품을 설명하고 실제 구매가 이뤄졌다.
이번 라이브 갤러리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인 김환기 작가의 '무제 31-lll-70 #162' 판화와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김창열 작가의 '회귀', 단추와 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황란 작가의 'Ode to Full Moon',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앤디워홀의 '마릴린먼로 판화' 총 4점이 소개하였는데 소개된 작품 전체가 다 팔리면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소비자는 물론 업체 관계자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주최 측은 "예전에는 홈쇼핑에서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것도 굉장히 이색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비대면 소비가 자리를 잡으면서 스마트 폰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하는 라이브 쇼핑이 하나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유통과 문화, 소비의 경계를 허무는 콘텐츠 상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자체에서도 라이브 쇼핑에 대한 지원과 관련 정책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부산시 미래혁신위원회에서 '청년광역시 부산 위한 4대혁신 과제'로 라이브 커머스 산업의 육성과 소규모 자본으로 신속하게 청년과 소상공인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라이브 쇼핑 쇼호스트를 육성해 부산을 글로벌 도시를 만들자는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부산 전포동 핫 플레이스에 '라라 스테이션'이 5월 11일 오픈한다. 면적 1,00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11개 맞춤형 스튜디오와 최신 장비를 제공하는 라이브 전용 방송 스튜디오와 전문 라이브 쇼핑 쇼호스트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갖춘 '라라 스테이션'은 엘리트 쇼 호스트 교육 및 미술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국내 및 전 세계에 유통하는 비대면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