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30)씨가 결혼 8개월만에 합의 이혼했다. /사진=뉴스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30)씨가 결혼 8개월만에 합의 이혼했다. 서 씨는 지난해 10월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36)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바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와 정환씨는 결혼 8개월 만에 합의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1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범삼성가인 보광그룹과 국내 대표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돈지간이 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서 회장은 지난 2월 정환씨에게 증여한 주식 10만주를 약 4개월만에 회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날 증여 회수로 보통주 기준 서 회장의 지분율은 53.66%에서 53.78%로 늘었다. 정환씨의 지분은 보통주 기준 0.12%에서 0%로 변동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두 사람이 합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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