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사진=토론토 구단 공식 트위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2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7피안타(2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팀은 1-13으로 대패했다.
이날 류현진은 휴스턴의 홈런에 무너졌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류현진은 4회 동료들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선제점을 허용했다. 단타로 막을 수 있는 타구가 2루타로 이어졌고 이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5회에도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선두타자 스트로의 타구를 단타로 막을 수 있었지만 2루까지 허용했다. 후속타자가 땅볼로 물러난 상황에서 스트로는 3루까지 향했고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이후 코레아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점수차는 0-3까지 벌어졌다.
류현진은 6회 대량실점하며 무너졌다. 선두타자 구리엘에 2루타를 허용했고 후속타자 알바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터커를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사 2, 3루로 위기가 이어졌다. 맥코믹에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한 류현진은 스트로를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내 2아웃을 잡았지만 후속타자 말도나도에게 던진 초구가 만루홈런으로 연결됐다.
올시즌 8번째 피홈런이자 빅리그 데뷔 이래 두 번째 만루홈런 허용이었다. 만루홈런 허용 이후 류현진 대신 에드워드가 마운드에 오르며 류현진은 경기를 마쳤다.
이후 토론토는 7회말 공격에서 1점을 따냈지만 무려 6점을 더 내주며 1-13으로 패했다.
이날 류현진은 6자책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2.62에서 3.23까지 상승했다. 시즌 3패째(5승)도 떠안았다. 이날 투구수는 총 9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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