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에서 불법 행위를 벌인 성매매 업소 1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 사진=뉴시스
파주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에서 불법 행위를 벌인 성매매 업소 1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15일 경기 파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시는 파주경찰서와 함께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단속을 벌여 불법 성매매 업소 1곳을 적발했다.

파주경찰서는 성매매 업소 중 한 곳에 고객으로 위장 잠입해 불법 성매매 업소를 적발하고 업주와 성매매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해당 성매매 업소 업주와 성매매 여성은 불구속 입건돼 조사 중이다.

우은정 여성가족과장은 “파주시에 반 성매매 지지기반을 구축하고자 시민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젠더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성매매 피해에 대해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성매매 업소 단속이외에도 2004년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성매매 피해 여성들에게 법률·의료·구조 지원과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가 포함된 파주Ⅰ- 3구역이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7년 12월 조합설립 인가승인 이후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등 성매매 집결지 폐쇄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