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이광수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sbs 제공
이날 유재석은 "과거 송지효가 '패밀리가 떴다'에 게스트로 온 적이 있는데 지방 촬영이라 피곤해서 가서 쉬라고 하니 녹화가 시작할 때까지도 안 나오는 거다. 옆방에 가보니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그 뒤로 '런닝맨' 후보군 1순위가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지효는 "'런닝맨' 초반 내가 가졌던 오해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지효는 "당시 남자 멤버들은 잘 어울렸는데, 나는 혼자 여자이다보니 함께 노는 자리에 잘 나가지 않았다. 그런데 이광수가 그걸 생각해서 '누나 같이 보자'라는 연락을 자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지효는 "그런데 나는 그게 이광수가 나에게 치근대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계속 연락 오는 게 너무 짜증이 나서 '이렇게 연락하지 마'라고 말하고 끊었는데, 그 후로 이광수에게 전화가 오지 않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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