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기용 셰프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프리한 닥터' 방송캡처

꽁치 샌드위치 이슈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맹기용 셰프의 근황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tvN STORY, tvN '프리한 닥터M'에 맹기용 셰프의 근황이 공개됐다.
맹기용 셰프는 지난 2015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후 방송을 중단했다. 당시 게스트였던 지누션의 지누는 교포 초등학생 입맛에도 딱 맞는 음식을 만들어달라고 말했고, 맹기용 셰프는 꽁치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방송 후 꽁치 샌드위치의 맛, 조리 과정이 도마에 오르면서 자질 논란으로 번졌다. 이후 맹기용 셰프는 6회 만에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6년이 지난 현재 폴란드에서 패션 모델로 활동 중인 맹기용은 장발 스타일링으로 예전과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맹기용은 "광고 모델도 하고, 지면 모델, 피팅 모델을 하고 있다. 오디션도 많이 보면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꽁치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맹기용은 "당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맛집 블로그 등을 통해 유명해졌다. 미식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다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꽁치 요리를 선보였다. 그런데 꽁치 비린내가 안 잡히면서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무서웠다. 공황장애 증상도 겪고, 논란이 점점 늘어나서 직원들이 장난전화 아니면 안티 전화 받고 울기도 했다. 그걸 포기하고 지킬 수 있는 건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맹기용은 "그런 일 겪으면서 공황장애와 카메라 공포증이 왔다. 그걸 극복하고 싶어서 모델 일을 시작했는데 거의 주업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