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왕실의 마코 공주가 남자친구인 고무로 게이와 올해 안에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19년 일본 도쿄 고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마코 공주. /사진=로이터
일본 왕실의 마코 공주가 남자친구인 고무로 게이와 올해 안에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코 공주는 나루히토 현 일왕의 동생인 왕세제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의 첫째 딸이다.1일 NHK에 따르면 마코 공주는 고무로와 연내 혼인 신고를 하고 결혼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무로는 곧 미국 뉴욕주의 법률 사무소에 취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미국 뉴욕주 포덤대학 로스쿨을 졸업하고 7월에 뉴욕주 변호사시험에 응시했다. 시험 결과는 오는 12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고무로는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마코 공주는 왕실을 떠나 고무로와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날 전망이다. 마코 공주는 약혼을 공식화하는 '노사이 의식'이나 결혼에 앞서 일왕 부부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는 '조켄 의식' 등을 모두 치르지 않기로 했다. 왕족에서 제외될 때 품위 유지 등 명목으로 지급되는 일시금도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코 공주와 고무로는 2017년 9월에 약혼했다. 당시 약혼 발표 이후 여러 일본 매체가 고무로의 어머니와 그가 교제하던 한 남성 관련 논란을 보도하면서 결혼이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마코 공주와 고무로는 2017년 9월에 약혼했다. 당시 약혼 발표 이후 여러 일본 매체가 고무로의 어머니와 그가 교제하던 한 남성 관련 논란을 보도하면서 결혼이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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