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명이 지난 2일 오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산 남구 일대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9곳에서 결제 기계를 파손하고 수백만원을 절취했다. 사진은 남성 2명이 무인 판매점 결제 기계를 파손하는 장면. /사진=커뮤니티 캡처
경찰이 부산에서 야간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여러 곳을 돌며 수백만원을 훔친 남성 2명을 쫓고 있다.
3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용의자 2명 중 1명을 특정해 추적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산 남구 일대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9곳에서 현금 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리 준비한 도구로 판매점 내 결제 기계를 파손해 현금을 절취했다. 판매점 폐쇄회로(CC)TV에 담긴 영상에선 젊은 남성 2명이 긴 막대기를 이용해 순식간에 결제 기계를 열고 현금을 담았다.

경찰 관계자는 “세부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알려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