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가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 결국 결장했다./사진=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남태희(알두하일)가 부상으로 소집해제 돼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 결장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남태희가 햄스트링 및 서혜부 근육 부상으로 5일 소집해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체 선수 발탁은 없다"고 덧붙였다.
남태희는 지난 2일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손준호(산둥타이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 남태희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한국은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다.
이라크전까지 A매치 53경기(7골)를 뛴 남태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불리는 미드필더다.
2009년 발랑시엔(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해 2011년부터 10년째 중동에서만 활약한 남태희는 이번 이라크, 레바논과 최종예선 1~2차전 해결사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라크전 교체 출전에 이어 레바논전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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