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91포인트(0.50%) 하락한 3187.4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72억원과 121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51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6%) 섬유·의복(1.31%) 화학(1.10%) 비금속광물(1.0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4.68%) 서비스업(-1.30%) 금융업(-1.09%) 전기·전자(-1.07%)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1.42%) NAVER(-2.09%) 카카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42%) 현대차(-1.16%) 기아(-0.23%)는 하락했다. 반면 LG화학(1.07%) 삼성SDI(1.04%) 셀트리온(0.36%)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0포인트(0.14%) 오른 1054.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과 20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나홀로 40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67%) 종이·목재(2.74%) 운송(2.68%) 방송서비스(2.1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인터넷(-1.46%) 제약(-0.97%) 출판·매체복제(-0.8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에이치엘비(3.68%) 에코프로비엠(5.27%) 셀트리온제약(0.12%) 엘앤에프(7.80%)는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77%) 펄어비스(-1.98%) 알테오젠(-1.98%) 씨젠(-1.98%)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국의 수출입 지표 및 지수 상승에도 디커플링되며 하락했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를 보였으며 시가총액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가 204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며 2차전지 관련주 상승세를 이끌었다"면서 "중국 상품시장에서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인한 스프레드 개선 기대감에 철강업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과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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