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마지막인 월요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사진=뉴스1
개천절 연휴 마지막인 월요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내일(4일) 수도권과 강원도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오전부터 비 오는 곳이 있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남 북부 서해안에도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낮부터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서해 5도 5~40㎜, 서울·인천·강원 영동 북부 5㎜ 미만이다.

최저기온은 14~22도,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상된다. 전라 내륙은 30도까지 오르며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1도 ▲춘천 17도 ▲강릉 22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부산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제주 21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9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제주 30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시속 30~45㎞,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불고 강원 산지는 순간풍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 내륙에도 순간풍속 55㎞ 내외로 강풍이 불 전망이다.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도 낮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