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올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총 21만7198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사진=포르쉐
포르쉐는 올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총 21만7198대의 자동차를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포르쉐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에서 큰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포르쉐 제품 수요가 지난 3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예약 수요가 많아 올 한 해 실적 전망 역시 낙관적으로 보인다”면서도 “여전한 코로나 위기, 반도체 부족 등 직면한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품 별로는 총 6만2451대가 판매된 카이엔이 성장을 주도했고 마칸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6만1944대가 인도돼 뒤를 이었다.

출시 2년차를 맞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2만8640대 인도돼 제품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포르쉐 아이코닉 모델 911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만7972대,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만5916대, 파나메라 역시 1% 증가한 2만275대가 팔렸다.

지역별로는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총 5만1615대를 인도한 미국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강력한 시장 지위는 북미 시장 고객들이 포르쉐를 가장 매력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다는 J.D. 파워의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북미 대륙 전체에서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6만3025대의 차가 인도됐다.


가장 큰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는 11% 증가한 6만9789대의 차가 인도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에서는 12% 증가한 9만7841대가 판매됐다.

유럽에서도 전년 대비 2% 늘어난 5만6332대의 차가 인도돼 고객 수요가 늘었으며 독일에서는 9% 뛴 1만9099대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