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6일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총 79억원 상당의 미수령 주식과 전자증권 전환주식을 주인에게 찾아줬다고 밝혔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6일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총 79억원 상당의 미수령 주식과 전자증권 전환주식을 주인에게 찾아줬다고 밝혔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찾아준 금융재산은 미수령 주식 667만주(평가액 46억원), 전자증권 전환 주식 48만주(평가액 33억원) 등 총 79억원 규모다. 상장종목은 접수일 전일종가, 비상장종목은 액면가 기준으로 금액을 산정(분실 주권 사고신고 포함)했다.

지난달 1일부터 6주에 걸쳐 주주의 권리 및 자산회복을 위해 주권 보유 사실을 잊은 주주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통보했다.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과 병행 실시한 실물주식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통해 오래된 주권을 보유한 주주부터 주권을 분실한 주주까지 다양한 사례의 주주가 내방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주의 연령대와 실물주식 반환 등을 고려해 전국 소재(서울·대전·대구·광주·전주·부산)의 예탁결제원 창구를 통해 진행했다.

미수령 주식 찾기 및 실물주식 전자증권 전환은 캠페인 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창구로 내방해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현재 미수령 주식 찾기 업무처리는 창구 내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향후 소액주주가 홈페이지를 통해 수령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휴면투자재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비대면 소액주식찾기 서비스를 개발해 주주를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