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는 김장시즌을 맞아 배추, 양념채소 등 수급불안 품목의 소비촉진과 김장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17일 농협목포유통센터에서 On&Off 김장축제를 개최했다/사진=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전남농협이 본격적인 김장시즌을 맞아 믿고 먹는 국산김치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김장시즌을 맞아 배추, 양념채소 등 수급불안 품목의 소비촉진과 김장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17일 농협목포유통센터에서 On&Off 김장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Untact’(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물건을 사고파는 유통)문화를 뛰어 넘어 ‘Ontact’(온라인과 외부 오프라인을 연결해 각종 활동을 하는 새로운 트렌드)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남농협은 지난달 지역온라인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라이브방송(네이버 쇼핑라이브)을 통해 최고 37% 할인된 가격으로 절임배추와 김치 양념을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Offline 행사에는 김치명인을 초청해 전통식문화인 김장문화에 대한 홍보와 국산김치의 고유한 가치와 우수성에 대해 알렸으며, 담그기 시연회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저소득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한국 고유의 김장문화를 통해 직접 담근 국산김치를 먹는 것이 우리 농업인을 돕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앞으로 전남농협은 지역온라인센터를 통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판매경로를 개척해 지역농축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친근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