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악성코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청이 팔을 걷어붙였다.
소방청은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동향, 해킹사례 및 사고예방 방법 등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한다.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는 대부분 이메일을 통해 전파된다. 때문에 사용자에 대한 예방교육이 필수적이다. 모의 해킹 메일 조치 등을 직접 실습한 후 그 결과를 공유하고 미흡 사항은 보완해 재훈련한다. 


아울러 소방청 본청 각 부서와 중앙소방학교 등 3개 소속기관, 산하기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 또 보안관제 전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는 사이버안전센터 운영지침도 수립·시행한다. 다음해에는 암호화 장비와 보안위협 탐지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김진욱 소방청 정보통신과장은 "악성코드 피해는 정보통신 시스템 마비와 정부업무 마비로 이어지는 만큼 정보보안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국내 피해액은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2조원)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