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이얀 멜리에를 지켜보기 위해 최근 스카우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사진= 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얀 멜리에(리즈 유나이티드·21)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맨체스터 시티와 리즈전에 파견했다. 하지만 멜리에는 이날 7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리즈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2021-22시즌 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7로 대패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 "맨유가 'EPL 최고 골키퍼 유망주' 멜리에를 지켜보기 위해 맨시티전에 골키퍼 스카우트인 토니 코튼을 현장에 보냈지만 그는 7골이나 실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멜리에를 EPL에서 최고의 골키퍼 유망주로 지목하고 그를 지켜보고 있다. 짐 로우러 맨유 스카우트장 또한 멜리에를 세 시즌째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멜리에는 지난해 7월 FC로리앙(프랑스)에서 리즈로 이적했다. 이후 멜리에는 EPL 첫 시즌에 맹활약을 펼쳐 지난 8월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멜리에는 지난해 팀 내 '올해의 어린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딘 헨더슨, 톰 히튼 등의 골키퍼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헨더슨은 부족한 출전시간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여기에 데 헤아의 계약 기간은 18개월 남은 상태다. 때문에 맨유는 멜리에를 주시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의 골키퍼 상황이 1년 사이 큰 변동이 생기면 멜리에를 장기간 대체자로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