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 제임스 하든.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브루클린 네츠에 제임스 하든이 복귀한다.
ESPN 등 외신은 25일(한국시간) "브루클린과 LA 레이커스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에 하든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하든 외에도 폴 밀샙이 코로나19 프로토콜에서 해제됐다.
브루클린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를 가장 크게 받아온 팀 중 하나다. 팀이 정상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하기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하든의 복귀는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하든은 이번 시즌 평균 20.8득점 7.9리바운드 9.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든이 복귀하지만 여전히 브루클린에는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라마커스 알드리지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선수가 많다. 부상자까지 제외하면 브루클린이 레이커스전에 내세울 수 있는 선수는 총 8명 뿐이다.
레이커스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하다. 에이브리 브래들리, 오스틴 리븟, 말릭 몽크, 트레버 아리자 등이 코로나19로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앤서니 데이비스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승률이 5할 아래까지 추락했다.
한편 브루클린과 레이커스의 경기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레이커스 홈 경기장 명칭이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크립토닷컴 아레나로 바뀐 뒤 열리는 첫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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