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 파비우 코엔트랑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은 2014년 레알서 활약하고 있는 코엔트랑(왼쪽). /사진=로이터
레알 마드리드 출신 파비우 코엔트랑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한국시각) "레알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번을 해낸 코엔트랑이 은퇴 후 어부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코엔트랑은 현역 시절 처음 어선을 샀다. 그러다 은퇴한 뒤 선단까지 구매해 어부로 생활하기 시작했다. 코엔트랑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바다에서의 생활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어렸을 때 아버지도 어선을 갖고 있어 늘 함께 낚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인생은 계속 바다였다"며 "축구 선수로서의 삶이 언젠간 끝날 것이라고 알았기 때문에 은퇴하고 배 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코엔트랑은 2011년 벤피카에서 레알로 이적해 약 7년 동안 팀 소속으로 활동했다. 그는 레알서 개인 통산 106경기 1골11도움을 올렸다. 지난해 6월 친정팀 리오 아베(포르투갈)에서 은퇴를 결심했다.


코엔트랑은 포르투갈 대표팀과 레알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