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전문점 '갓맥' (사진=강동완 기자)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수제생맥주 테이크아웃 전문점 ‘갓맥’ 1호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갓맥’은 기존의 맥주전문점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양조된 맥주를 케그에 담아 유통하는 방식과 달리 매장에서 직접 맥주를 양조하는 방식을 채택해 맥주의 맛을 살렸다.
수제맥주 매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요즘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한 수제맥주는 오랜 발효단계와 포장, 유통중에 풍미를 잃기 쉽고 판매를 위해 케그를 개봉한 뒤엔 산소와의 접촉으로 인해 빠른 산화가 진행되어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갓맥'은 갓 만든 맥주라는 의미로 본연의 맛을 잃고 향도 변하기 때문에 수제맥주 맛을 온전히 최상급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장에서 직접 양조하고 있다.
수제맥주 전문점 '갓맥' (사진=강동완 기자)
매장에서 직접 양조를 한다고 하면 복잡한 과정과 설비를 떠올리겠지만, ‘갓맥’에서는 발효, 숙성, 판매까지 한번에 가능한 ‘스마트 브루어리 플랫폼’을 활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맛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기반의 IOT시스템을 활용한 '수제맥주 제조시스템'으로 한번 제조된 맥주는 6개월간 동일한 맛을 유지시켜 고객에게 늘 동일한 맛을 제공한다.
수제맥주 전문점 '갓맥' (사진=강동완 기자)
‘갓맥’의 수제맥주는 총 10종으로 △아이리쉬 레드에일 △페일에일 △벨지안 위트비어△골든에일 △세종 △바이젠 △스타우트 △브라운 에일 △아이피에이 △화이트 아이피에이가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의 수제맥주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로 피자, 건어물, 견과류, 밀키트 등을 함께 판매한다. 목동 오목교역 인근에 1호점을 오픈한 ‘갓맥’ 박봉준 대표는 "점진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시켜 수제생맥주 테이크아웃 전문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수제맥주 전문점 '갓맥' (사진=강동완 기자)
수제맥주 전문점 '갓맥' (사진=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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