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54분 CJ프레시웨이는 전거래일 대비 2550원(7.05%) 상승한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주가 조정을 받아온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수요 회복과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농축수산품과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세가 심화되면서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전방산업의 외식 업체들이 원재료비 상승 부담을 판가 인상으로 전가하고 있기 때문에 CJ프레시웨이 같은 식자재유통 업체들의 단가 인상도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6067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재편에 따른 고마진 채널 증가, 고수익 채널 확대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기저 효과, 외식경로 성장 전환에 따른 외형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일전 부문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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