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항기 윤복희 남매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특종세상' 방송캡처
이날 윤항기는 “동생 윤복희는 진짜 천재다. 노래, 무용, 연기, 의상을 본인이 다 준비했다. 못하는 게 없다. 내가 볼 때는 진짜 천재다”고 극찬했다. 그는 “같은 유전자를 받고 태어났지만, 아버지는 동생만 무대에 세우고, 나는 근처에도 못 오게 했다. 아들만큼은 자기가 가고 있는 길을 걷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며 “어릴 때는 동생의 그늘에 가려져있어서 윤복희 오빠 윤항기보다는 윤항기 동생 윤복희라는 말을 언젠가는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게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수 년 전부터 삼차신경통으로 투병 중인 윤복희의 근황도 전해졌다. 윤항기는 “윤복희가 건강이 안 좋아. 그래서 여러 가지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요즘에도 몸이 안 좋아서 활동을 못 한다”고 밝혔다.
윤항기는 이어 윤복희에게 전화를 걸어 “몸은 좀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윤복희는 “많이 좋아졌어. 살만 찌면 돼. 살이 확 빠져버렸다”고 답했고, 윤항기는 “그럼 지금 방법은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해, 아우님”이라고 다정히 동생을 챙겼다.윤항기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던 적이 있었다. 전성기 시절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폐결핵 말기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
윤항기의 건강 회복에는 아내가 있었다. 윤항기의 아내는 “어떻게 해서든 살려야 한다고 생각해 좋다는 것은 많이 구해서 먹였다”고 말했다. 윤항기는 “아내가 아니었으면 나는 죽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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