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곡물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비료주가 강세다.
4일 오전 10시1분 효성오앤비는 전거래일 대비 2610원(26.80%) 급등한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해화학은 1100원(10.84%) 상승한 1만1250원에, 경농은 700원(5.49%) 오른 1만3450원에, 대유는250원(4.74%) 오른 5520원에 거래 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충돌이 지속되면서 곡물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곡물 가격이 오르면 비료 수요가 증가해 비료업체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효성오앤비는 유기질비료 및 부산물비료(퇴비)의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유기질비료(86.47%) 상품(13.48%) 등이다.
남해화학은 복합비료, 맞춤형비료, 요소비료 등 주로 농업용으로 사용되는 무기질 비료와 암모니아, 황산 등 화학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경농은 비료 전문 제조·판매회사로 토양검정결과에 따라 공급되는 친환경 맞춤비료와 국내 최초로 완효성비료, 4종비료 등 생산공정을 갖추고 있다. 매출 비중은 작물보호제가 61.59%, 비료가 30.39%를 차지하고 있다.
대유는 나르겐, 미리근, 부리오 등 비료 제품과 지베레린, 아바멕킬 등 농약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비료 88.38% 농약 11.38%를 차지한다.
이날 러시아가 정전 협상과 관계없이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한 군사작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하지만 군사작전은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일주일 넘게 이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밀 가격이 치솟은 탓에 예멘과 레바논, 시리아 등 취약한 국가 출신 아동이 기아 위기에 직면했다. 세계 밀 수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양국 간 사태로 인해 지구촌 곡물 가격이 급등한 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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