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이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 속 면화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8일 오후 1시13분 방림은 전거래일 대비 235원(6.99%) 오른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87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표적인 상업 거래소인 대륙간거래소(ICE)에서 3월물 면화 가격은 전일대비 0.38% 오른 파운드당 120.66센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초기인 2020년 4월 48.41을 기록했던 면화 가격은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4일에는 127.62센트를 찍었다. 2020년 4월 저점 대비 163.6% 오른 수치다.
방림은 원면등 단섬유(목화나 양모와 같이 짧은 섬유의 총칭)를 원료로 방적사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를 직포 및 염색 가공해 직물을 제조해 2차 섬유제품 제조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방적공정에서 원료로 사용되는 원면은 브라질, 미국 등지에서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직포 및 염색가공공정에서 사용되는 실과 직물도 대부분 중국이나 인도, 파키스탄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원면가격은 주요 곡물가격 상승이나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소비 성향 등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원단을 포함한 기타 주요 원재료 가격도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가격의 등락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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