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명을 포함해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는 체포되기 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쯤 워싱턴 DC 북서쪽에 위치한 학교 인근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총기 난사로 성인 3명과 어린이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에 다르면 총성은 20발가량 울렸다. 목격자는 "1분에 4~5발씩 여러 번 발포했다"고 밝혔다.

숨진 용의자의 신상은 이미 특정됐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레이먼드 스펜서(23)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 브리핑에 따르면 용의자는 경찰이 그의 아파트를 급습할 당시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추정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파트 위층에서 창 밖을 내려다보며 무작위로 총을 난사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신이시여, 저를 용서하소서"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를 공격 목표물로 삼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하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