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홈페이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방한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숙소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역대 한국을 방문한 미국 정상들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머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약 300제곱미터다. 개인 피트니스룸, 서재, 드레스룸, 주방, 응접실 등이 갖춰져 있고 객실료는 1박 기준 약 2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2년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1998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2008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은 물론 이후 오바마 전 대통령도 이 곳에 머물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방한 기간 중 이곳에 머물렀다.

해외 톱스타들도 이 곳을 찾아 더 잘 알려지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크루즈, 소피 마르소 등도 방한 당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찾았다.

이처럼 해외 귀빈들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경호에 용이한 환경' 때문이다. 남산 중턱에 위치해 시내와 떨어져 있다. 주변에 높은 빌딩도 없어 보안과 경호 등에 용이하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바이든 대통령이 머무는 20~22일 사이 숙박 예약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