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의 자체 브랜드 상품 중 비식품이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마켓컬리 자체 브랜드 컬리스의 물티슈./사진제공=컬리
마켓컬리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 비식품 성장세가 돋보인다.
마켓컬리는 KF365와 컬리스의 비식품 판매량이 각각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KF365와 컬리스는 동급 최고 품질을 지향하는 컬리의 자체 브랜드다.

마켓컬리는 지난해부터 컬리스 비식품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6월 키친타올, 미용티슈 판매를 시작했고 이후 칫솔, 물티슈 등 생활용품을 추가했다.


상품 수 확대는 매출로 이어졌다. KF365 비식품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월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F365 비식품의 성장 동력은 품질 대비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KF365 양말은 백화점 등에서 1만원대에 팔리는 메리노울 소재로 3900원에 팔리고 있다.

마켓컬리는 판매 실적에 대해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이 비식품으로까지 확장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KF365의 식품 카테고리 상품은 지난 2년 동안 2000만개 이상 판매될 만큼 인기가 높다.


이승우 컬리 생활팀 MD는 "친환경 및 유아용 세탁세제, 주방세제, 청소용품, 수건 등 생필품 중심으로 KF365의 비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높은 고객 만족을 바탕으로 해당 영역의 월 매출을 연내 3배 규모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