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댄서 아이키가 어린 나이에 엄마가 돼 다소 일찍 듣게 된 '아줌마' 호칭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지난 5월3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가비의 새집을 찾아온 '갓마더' 강주은과 절친한 댄서 아이키의 모습이 담겼다.

강주은은 아이키에게 "너무 대단하다,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활동도 하고, 보통 힘든 게 아닌데"라고 운을 뗐다. 아이키는 24살에 결혼해 25살에 딸 연우를 출산, 출산 후 2년 만에 댄서로 활동을 재개했다고.


아이키는 "임신했을 때, 병원 검사 후 집으로 돌아가는데"라고 운을 떼며 물건을 떨어뜨린 자신을 누군가 '아줌마'라고 불렀던 일화를 전했다. 아이키는 "저를 부르는지 몰랐다, 그때가 25살이었다, 그날 하루 동안 너무 슬펐다, 엄마가 되는 과정이긴 한데 그 말을 들을 준비가 안 되어있었다, '아줌마'라는 말이 싫은 건 아닌데, 25살이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지만, 나로 사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엄마로 사는 것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구나"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아이키의 고백에 강주은은 "어린 나이에 결혼, 비슷한 나이에 아이를 출산하고 또 워킹맘으로 활동한 아이키와 너무 공통점이 많았다"라며 아이키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이키는 그런 강주은과의 만남에 "다 이해해주는 눈빛으로 바라봐주니 제 얘기를 더 하고 싶더라, 오늘 속 시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 2TV '갓파더'는 스타들의 조금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신가족관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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