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 핵심기술을 빼돌려 동종회사를 설립,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는 대표 A씨가 구속 기소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및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반도체 제조업체 관계자 2명이 구속 기소, 2명은 불구속기소 됐다.
3일 수원지방검찰청에 따르면 A씨 등은 과거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 B사의 중국법인에 근무하면서 핵심기술을 빼돌린 뒤 같은 업종의 C사를 차려 이윤을 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B사의 제품 설계도면 등을 빼돌려 얻은 핵심기술을 통해 C사의 반도체 관련 장비를 제조, 매년 수십억원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