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클럽 알 이티하드가 5일(한국시각)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사진=알 이티하드 트위터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클럽 알 이티하드는 5일(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산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알 이티하드는 산투 감독 영입과 관련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산투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거대한 팀에 합류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산투 감독은 발렌시아(스페인), FC포르투(포르투갈) 등을 거쳐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 감독을 맡았다. 2017년 울버햄튼을 챔피언십(2부)에서 EPL로 승격시켰고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산투 감독은 지난해 7월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4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