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뱃속 아기에게도 엄마 성을 주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SBS 제공
이날 두 사람은 첫째 다비다에 이어 둘째 태은이 역시 엄마의 성을 붙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언니가 엄마 성인데 동생도 엄마 성을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시은은 첫째 다비다에게 자신의 성을 준 것에 대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는데 책임감이 엄청 생기더라"고 전했다. 또한 진태현은 다비다에게 아내의 성을 준 이유에 대해 "엄마 성을 주면 엄마만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박시은은 "요즘 들어 문득 이 사람과 결혼해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늘 저와 가족을 먼저 생각해줘서 '난 진짜 결혼 잘했구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듣던 진태현은"나를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준 건 아내다.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어줘서 감사할 뿐"이라며 "가족을 위해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고 답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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