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타이완을 방문하겠다고 밝히자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가 비판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전 장관. /사진=로이터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중요하지 않은 인물 폼페이오, 오는 2024년 미 대선을 앞두고 관심을 얻기 위해 펠로시 의장과 함께 타이완 방문을 계획하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폼페이오 전 장관을 비판했다.
앞서 폼페이오 전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낸시, 나도 당신과 함께 (타이완에) 가겠다. 나는 중국에서 (입국) 금지됐지만 자유를 사랑하는 타이완에서는 아니다"라며 타이완 방문 계획을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타이완 방문 계획을 밝혔다. /사진=폼페이오 전 장관 트위터 캡처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중국은 최근 수차례 미국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비판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자오 대변인은 "만약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주권과 영토보존을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결과는 미국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