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한국시각)부터는 메이저리그(MLB) 디비전시리즈가 시작된다. 사진은 MLB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게시된 대진표. /사진=MLB닷컴
지난 10일 오전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면서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종료됐다. 오는 12일부터는 디비전 시리즈가 진행된다.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 시리즈 1매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다. 시애틀은 지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2-0으로 제압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AL 사이영상 유력 후보 저스틴 벌랜더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정규시즌을 106승56패로 마무리해 AL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AL 디비전 시리즈 2매치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2-0 셧아웃 시키며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는 올시즌 62홈런을 때려내 AL 단일 시즌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작성한 애런 저지가 이끄는 팀이다.
내셔널리그(NL) 디비전 시리즈 1매치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격돌한다. 필라델피아는 올시즌까지 통산 702홈런을 작렬한 '리빙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올시즌 101승61패로 뉴욕 메츠를 제치고 NL 동부지구 선두를 차지한 바 있다.
NL 디비전 시리즈 2매치는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의 경기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올시즌 101승61패를 거둔 강팀 메츠를 2-1로 꺾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이번 정규시즌에서 111승51패를 거둬 빅리그 전체 최다승·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MLB 디비전 시리즈는 5판3선승제로 진행된다. 각 매치 승자는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오는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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