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AI 자율주행 청소로봇이 도입됐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14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테스트를 실시해 공항 환경에 가장 적합한 습식 바닥 청소용 로봇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청소로봇은 자율주행, 머신러닝 기능 등 각종 첨단 기술이 접목돼 무인으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일관된 고품질의 바닥 청소가 가능하다.
탑재된 레이저 센서 및 3D카메라 등을 통해 360도 시야를 확보, 스스로 승객과 장애물을 탐지하고 이동·제어함으로써 붐비는 공항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환경미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공사는 청소로봇 2대를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동편 및 서편에 우선 배치하고 앞으로 제2여객터미널 등 공항 전 구역에 확대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류진형 공사 운영본부장은 "청소로봇을 비롯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공항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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