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해진, 판교 IDC 사태 사과… "최선 다해 불편 최소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GIO)이 24일 국회 과방위 국감에 출석, SK C&C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시작된 자사 서비스 장애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사진=장동규 기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 겸 글로벌투자책임(GIO)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지난 15일 SK C&C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비롯된 자사 서비스 장애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앞으로 꼼꼼히 점검해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는 24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청래 과방위원장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감의 증인 대상 질의에 앞서 네이버, 카카오 등 사고와 관련된 증인들에게 대국민 사과, 피해복구방안, 재발방지대책 등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 GIO는 이날 "최근 IDC 사태로 저희 서비스도 일부 장애가 있었던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매뉴얼대로 움직여서 빠르게 복구했지만 그 사이에 불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점검하고 더 최선을 다해서 이런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과방위의 과기정통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는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IDC와 관련해 이해진 네이버 GI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 등을 증인으로 나왔다.

당초 과방위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최태원 SK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최 회장은 '일본 포럼'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